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뉴스레터 마케팅 3단계 가이드

By

‘진성 고객’ 끌어들이는 뉴스레터 마케팅, 어떻게 시작하고 어디서 고객을 끌어올 수 있는지 궁금하셨죠?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뉴스레터 마케팅 가이드를 준비했어요. 하나씩 따라 해보세요!

순서

안녕하세요. 원포인트 마케터로 활동하고 있는 루벤입니다. 저는 현재 CRM 매니저로 일하고 있으며, 그와는 별개로 1만 명 구독자의 뉴스레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뉴스레터를 운영하다 보면 어떻게 마케팅 예산을 쓰지 않고 구독자 1만 명을 모을 수 있었는지, 어떻게 꾸준히 3년 넘게 뉴스레터를 운영하고 있는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특히나 경기 침체로 기업들이 퍼포먼스 마케팅을 줄이고 CRM 마케팅을 강화하며 뉴스레터를 고민하는 브랜드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이메일 마케팅 플랫폼 스티비에서도 최근 3년간 회사/단체 회원의 연평균 성장률이 1.2배에 달한다고 밝혔죠.

그래서 오늘은 뉴스레터 제작을 고민하시거나, 뉴스레터 운영 방법에 애를 먹고 있는 분들을 위해 특별 가이드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특히 이런 분이라면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 콘텐츠 마케터가 없어 헤매고 있는 초기 스타트업 CEO
  • 뉴스레터 구독자가 늘지 않아 고민하는 마케터

지금 당장, 당신이 이메일 마케팅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


우선 뉴스레터가 초기 스타트업에 매력적인 선택지인 이유를 말씀드리려 합니다. 뉴스레터는 대표적인 롱폼 콘텐츠인데요. 덕분에 브랜드의 고유한 가치관이나 구체적인 소식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찐팬’ 고객을 양성하기에 최적화된 채널이란 것이죠.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뉴스레터 마케팅 가이드
출처: 오롤리데이 뉴스레터

대표적으로 오롤리데이가 있습니다. 문구 브랜드 오롤리데이는 뉴스레터 해피어레터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찐팬’들을 위해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와 재밌는 콘텐츠를 다룬 해피어레터는 오픈율이 70%에 달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오롤리데이의 신제품이나 프로모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있다고 하죠.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뉴스레터 마케팅 가이드
출처: 응답하라 마케팅 뉴스레터

뉴스레터 응답하라 마케팅의 사례 역시 인상적인데요. 주된 구독자가 취준생이자 주니어 마케터인 응답하라 마케팅은 구독자와의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응답하라 마케팅의 구독자가 광고주가 돼서 유료 광고를 제안하기도 하죠.

뉴스레터의 구독자가 곧 우리의 잠재 고객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뉴스레터는 구독자 한 명 한 명의 DB가 이메일 주소를 통해 쌓이기 때문에, 리드 수집에도 효과적입니다.

뉴스레터 시작, 어떤 플랫폼에서 해야 할까요?


그럼 뉴스레터는 어떤 플랫폼에서 제작해야 할까요? 한국에서는 대표적으로 두 가지의 플랫폼이 주로 사용되고 있는데요. 바로 스티비와 메일리입니다. 아마 뉴스레터 발행을 고민하신다면 두 플랫폼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경우가 많을 텐데요, 두 플랫폼의 장단점을 한 번 짚어보자 합니다.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뉴스레터 마케팅 가이드

첫 번째로 스티비는 한국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뉴스레터 플랫폼입니다. 다양한 템플릿과 기능을 제공하고 있기 개발자가 아니라고 해도 깔끔한 디자인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죠. 게다가 A/B테스트나 고객 여정별 뉴스레터 자동화까지 CRM 마케팅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스티비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티비에서 아쉬움을 느끼는 것은 SEO(검색엔진최적화)입니다. 반면 메일리는 강력한 SEO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내가 쓴 글을 구글 검색 결과에 노출하기 쉽습니다. 특히나 무료 구독자와 유료 구독자 간의 기능 차이가 크지 않고, 에디터 프로그램이 노션과 유사하기 때문에 툴 적용 과정이 거의 필요하지 않다는 것이 장점이죠.

하지만 메일리는 소규모의 개인이 운영하는 플랫폼이다 보니 CS 응대 속도가 비교적 느리며, 콘텐츠 디자인 레이아웃 등을 직접 구성해야 한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즉 스티비와 메일리 두 플랫폼의 장단점이 명확하기에 뉴스레터 도입 전 이런 점들을 잘 따져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뉴스레터 마케팅 레시피, 전격 공개합니다.


뉴스레터 플랫폼을 선택하고 첫 에피소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끝이 아닙니다. 더 많은 잠재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뉴스레터를 널리 홍보해야 하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타 SNS 채널에 비해 뉴스레터 홍보 방법과 관련된 콘텐츠는 찾기가 힘듭니다. 다행히 오늘 좋은 기회가 되어, 여러분께 제가 3년간 뉴스레터를 발행하며 직접 터득한 뉴스레터 홍보 레시피를 일부 공개하고자 합니다.

1. 잠재 고객의 입장에서, 검색 키워드를 고려한 제목 짓기

4 7
마케팅 관련 키워드 검색 시 응답하라 마케팅 콘텐츠 노출

위 화면을 보시면 마케팅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검색할 법한 검색어입니다. 그리고 해당 콘텐츠 1페이지에 모두 응답하라 마케팅이 제작한 콘텐츠가 노출되는 것을 볼 수 있죠. 즉, 잠재 고객의 입장에서 검색할 법한 검색어를 바탕으로 제목과 콘텐츠를 구성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당 콘텐츠를 본 사람이 뉴스레터 구독자로 이어지고, 우리 브랜드의 제품과 소식을 매력적으로 홍보할 기회도 생기는 것이죠.

실제로 제가 운영하는 응답하라 마케팅의 구독자 1만 명 중, 50%는 모두 SEO를 통해 유입되었습니다. 광고비 한 푼이 아까운 스타트업이라면 뉴스레터 콘텐츠 하나가 잠재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디지털 영업사원이 될 수 있죠.

5 6
블랙키워 ‘마케팅 포트폴리오’ 검색 결과

잠재 고객의 입장에서 검색할 법한 검색어는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까요? 저는 블랙키위를 추천해 드립니다. 키워드 분석 서비스인 블랙키위에서 ‘마케팅 포트폴리오’를 검색하면 포트폴리오 예시, 마케팅 트렌드 등의 연관 검색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럼 마케팅 포트폴리오라는 콘텐츠를 제작할 때 위와 같은 연관 검색어를 제목과 콘텐츠 내부에 적절하게 반영하면 되는 것이죠. 실제로 저희가 제작한 마케팅 포트폴리오 관련 콘텐츠는 구글 검색 시 3번째로 노출되며, 현재까지 5.7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효자 콘텐츠로 뉴스레터의 구독자를 데려오고 있습니다.

2. 뉴스레터 앱(특히 헤이버니)에 입점하기

6 3

다음으로는 뉴스레터 앱에 입점하는 것입니다. 식품 브랜드가 쿠팡이나 마켓컬리에 입점하고 매출이 비약적으로 늘었다는 소식을 종종 들을 수 있듯이, 뉴스레터를 홍보하고 더 많은 구독자에게 노출시키기 위해서는 뉴스레터 앱 플랫폼에 입점해야 합니다. 뉴스레터 소비문화에 익숙한 사용자가 밀집된 곳이기 때문이죠.

현재 한국에서 운영 중인 뉴스레터 플랫폼은 헤이버니와 프레소 정도가 있는데요. 특히 헤이버니는 회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프로모션이나 이벤트에 상당히 적극적입니다. 뉴스레터 제작자 인터뷰를 진행하며 유저에게 좋은 뉴스레터를 소개해 주기도 하고, 분야별 뉴스레터를 큐레이션 해서 추천해 주기도 하죠.

7 2

제가 운영하는 뉴스레터 역시 헤이버니와의 인터뷰나 뉴스레터 추천 등을 통해 구독자가 많이 증가했습니다. 헤이버니의 추천을 받은 날에는 하루 만에 구독자가 100명 정도가 증가한 적도 있죠. 지금도 전체 구독자 중 헤이버니로부터 유입된 구독자가 15% 정도를 차지할 정도입니다.

현재 헤이버니는 별도의 뉴스레터 등록 신청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22년 8월부터 뉴스레터를 꾸준히 발행한다고 인식이 되면 자동으로 앱에 등록되는 시스템으로 바뀌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이 운영하는 뉴스레터가 꾸준히 발행하고 있음에도 등록이 되지 않을 때는 문의 메일을 통해 등록을 요청하시는 것을 권장해 드립니다.

3. (특히 초기 단계에서) 뉴스레터 발품 팔기


위에서 다룬 것처럼 SEO를 활용하거나 뉴스레터 앱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브랜드 자체도 뉴스레터를 열심히 홍보해야 합니다. ‘유명한 걸로 유명하다’는 말이 있듯이 뉴스레터 구독자 역시 일정 수준에 다다르면 예비 구독자들이 궁금해서라도 구독하기 때문이죠. 그 수준까지 가기 전까지는 발품을 파는 것도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발품을 파는 방법이야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다만 잠재 고객이 모여있을 만한 곳에 잘 침투해 보는 방법이 있겠죠. 예컨대 대학생 구독자를 모집해야 한다면 에브리타임의 각 대학 홍보 게시판을 노려볼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블라인드 앱의 직무 라운지 등의 커뮤니티를 활용해 봐도 좋겠죠. (물론 경고나 퇴장당하지 않도록 적당한 선의 홍보성을 띠어야 합니다)

물론 인스타그램 유료 광고 등을 집행해 전자책을 배포하며 이메일을 수집하거나, 홈페이지 하단에 뉴스레터 수집을 통해 업계 트렌드나 유용한 정보를 전달한다는 식으로 구독자를 모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아무쪼록 위에서 제안한 방법을 통해 여러분이 만든 뉴스레터를 널리 알릴 수 있었으면 합니다.


오늘은 뉴스레터 초기 스타트업이 시도해 볼 수 있는 뉴스레터의 중요성과 홍보 방법을 다뤄보았습니다. 뉴스레터가 다양해지면서 홍보 방법도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주말랭이처럼 추천인 제도를 활용해 구독자가 뉴스레터를 직접 영업하도록 유도하는 경우도 있으며, 초기 뉴스레터의 정착을 돕기 위한 스티비의 크리에이터 트랙과 같은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으니 참고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오늘의 초기 스타트업을 위한 뉴스레터 마케팅 가이드 콘텐츠는 여기까지입니다. 인스타그램, 유튜브와 같이 더욱 다양한 채널의 마케팅 가이드는 다음 아티클에서 또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button 1
링크드인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SMS로 공유하기
매주 발행되는 마케팅 ‘실무’ 인사이트
구독할 경우 개인정보 수집·이용광고성 정보 수신에 동의하게 됩니다.

Other Posts